
아무리 먹어도 살 안 찌는 사람의 비밀
항상 같이 치킨을 시켜 먹었는데
나는 살이 확 찌고
옆 사람은 아무 일도 없다는 듯 멀쩡할 때가 있습니다.
그런 사람을 보면 부럽다는 생각이 먼저 듭니다.
우리는 흔히 말하곤 합니다.
“저 사람은 살이 안찌는 체질이야.”
하지만 정말 그게 다일까요?
이번 글에서는
‘아무리 먹어도 살 안 찌는 사람들’의 진짜 비밀을
기초대사량, 유전, 생활 패턴의 관점에서 살펴보려고 합니다.
기초대사량이 모든 걸 결정할까?
기초대사량이란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몸이 쓰는 최소한의 에너지입니다.
쉽게 말해 숨을 쉬고 체온을 유지하며
심장이 뛰는 데 필요한 에너지입니다.
기초대사량이 높은 사람은
가만히 있어도 더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기 때문에
살이 덜 찌는 체질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문제는
이 기초대사량이 사람마다 다르다는 점입니다.
같은 나이, 성별, 키, 체중을 가졌더라도
근육량, 호르몬 분비, 유전적 특성에 따라 차이가 납니다.
특히 근육이 많을수록 기초대사량이 높아집니다.
같은 몸무게라도
근육이 많은 사람은 지방이 많은 사람보다
훨씬 더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게 됩니다.
이때 유전은 얼마나 영향을 줄까?
유전의 영향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부모 중 한 명이라도 마른 체형이라면
기초대사량이 높은 체질일 가능성이 큽니다.
에너지 소비 효율 자체가 다를 수 있다는 말입니다.
또한 식욕 조절 호르몬이나
지방 저장 방식에 영향을 주는 유전자도 존재합니다.
배가 고픈 느낌을 덜 느끼거나
포만감을 빨리 느끼는 유전적 특성도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유전은 말 그대로 ‘기초 설정값’일 뿐입니다.
결국 생활 방식에 따라 체형은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마른 체질이라고 해서 평생 마르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반대로 쉽게 살이 찌는 체질도
관리를 통해 충분히 조절이 가능합니다.
생활 패턴이 만든 ‘비밀의 차이’
우리가 놓치기 쉬운 부분이 바로 생활 패턴입니다.
아무리 먹어도 살이 찌지 않는 사람들을 유심히 살펴보면
자신도 모르게 몸을 자주 움직이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같은 사무실에 앉아 있더라도
다리를 흔들거나 자세를 자주 바꾸며
틈틈이 몸을 움직이는 습관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처럼 의식하지 않는 작은 움직임들을
‘비운동성 활동열량(NEAT)’이라고 합니다.
NEAT는 계단 오르기, 청소하기, 서서 일하기처럼
운동이 아닌 활동을 통해 발생하는 에너지입니다.
이 수치가 높은 사람은 운동을 따로 하지 않아도
상당한 양의 에너지를 자연스럽게 소모하게 됩니다.
정리하자면
‘아무리 먹어도 살 안 찌는 사람’은
그냥 타고난 체질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곳에서 다르게 살아가는 사람일 수 있습니다.
기초대사량, 유전, 생활 습관
이 세 가지는 모두 체형 유지에 영향을 미칩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우리는 이 세 가지 모두를 어느 정도는 바꿀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근육량을 늘리고
일상 속에서 조금 더 자주 몸을 움직이며
식욕 조절 습관을 들이는 것
그것이 바로 우리가 할 수 있는 진짜 체질 변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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